조계사 정월방생..

생명나뭄, 재앙소멸, 대운맞이 정월방생을 2012년 2월 12일 일요일...

천호역 6번 출구에서 버스 2대로 강동지역 조계사 불자들은 6시 50분, 어둠이 깔린 일요일 아침...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맞으며 등명락가사앞 해변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다..

 

3시간여만에 도착한 등명 해변가에서

많은 불자들을 반기는 일광여래 반야용선... 

   일광여래는 태양처럼 빛나는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교화하는 보살로서 중생의 현실적인 고통을 없애 주시는 분이며...

   어지러운 세상을 넘어 피안의 극락정토에 갈 때 타는 배를 용이 호위하므로 반야용선이라 하며, 반야란 모든 미혹을 끊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힘,

   모든 법을 통달하여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을 뜻한다...     ---- 조계사 월보인 가피 2월호 정월방생기도 안내문에서 발췌.... 

 

 하늘도 오늘의 방생법회에 동참하기로 한 듯... 구름 한 점 없고, 바람 마저 잠재운 청명한 날... 

 

  행정국장 성진스님의 사회로 방생법회가 시작되었다.

 

 

 

지장법회 소속 불자님들... 

 

신도국장 법공스님은 72기 기본교육 보리수회 불자들의 멘토이시기도 하다..

 

 천수경 독경...

등명락가사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모든 스님들의 축원 시간...

 

파란 눈의 스님도 축원을~~~

 

 

강동지역 불자들 모습...

노란색 띠로 강동지역 불자임을 알리고 있다.

 

 

 

 

 

등명 해변을 가득 메운 조계사 불자들 모습...

 

  

 

수원지역의 불자들.....

 

 

 

조류방생--- 토진스님을 비롯 신도회장님, 지역별로 한명씩 대표 불자들이 새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상처가 다 치유 되었음을 자랑이라도 하듯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 오른다.. 

 

  

 

 비둘기는 다시 되돌아 와 재롱을 부리곤 떠난다...고맙단 인사를 하고 싶은가 보다..  

 

 

조류 장생에 이어 액막이 연을 날릴 순서...

『 정월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되고 모두가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신성한 달이라고 합니다.

   신성한 정월에 한 해의 액운을 소멸하여 가족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액운소멸 연을 띄워 보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약진하는 임진년 대운맞이 정월 방생기도에 모든 삼재팔난 액운을 멀리 띄워 보내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발원합니다.』

                                                                            ---- 조계사 월보인 가피 2월호 정월방생기도 안내문에서 발췌....

저 멀리 강동구 연이 보인다... 

각 지역별 연... 

 

< 청룡 연>

<흑룡 연>

청룡, 흑룡의 꼬리 연...

 

 모든 삼재팔난 액운은 일광여래 반야용선과 함께 소멸을 기다린다...  

 

 

 

 

 

등명락가사로 가는 길...

해변에서 버스로 이동 중이나 성급한 불자들 운동삼아 걸어본다...  

등명락가사의 주차장에 세워 둔 버스가 차양막처럼 보인다...

 

대한민국의 정동임을 알려 주는 표석

 

등명락가사 부처님...

 

** 주변의 이모저모...

조류 방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한 한국조류협회 회원들...

 

박스 속엔 도시의 건물 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어 치료를 마친 말똥가리, 비둘기 등 20여마리가 산으로 날아 갈 준비 중이다.. 

 

바다 용왕님께도~~~

 

 

할머니 손을 잡고 온 어린이..

강동구 불자임을 노란띠로 표시하고 있음이다..

노란띠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 가방 혹은 옷 등에 묶어 멀리서도 강동구 지역구민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혹여.. 그룹에서 이탈할 경우 노란띠를 보며 반갑게 그룹을 찾을 수 있어 가장 인상적이었고 멋진 아이디어였다.

 

 

1호차의 강동구지역대표 상품행보살..

 

2호차는 총무 상경심보살...

2호차 25명의 불자들는 강동지역 모임의 총무인 상경심보살의 안내에 따라 불편함 없이 다녀 왔다.

부산에 살다 4개월전에 서울에 오셔 이번 정월기도로 조계사와 인연을 맺은 묘적행보살,

74기 기본교육중이신 처사님과 그의 친구분 등..

25명의 불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왕복 6시간을 보내며..

다음 3월 3일 보훈법당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