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무와 풀의 이야기

사나사 계곡..

옥피리 2010. 9. 13. 14:33

2010년 9월 4일 토요일..

여름의 막바지에 사나사 계곡을 찾았다..

숲에서 한껏 숨쉬러~~~~

이젠 가을임을 숲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많은 열매로...

 

카메라에 처음으로 접한 소태나무 열매...

어딘가로 떨어져 버리고 마지막 끝자락에 하나 남았다...

그것도 아직 덜 여문 상태에서...

소태나무는...

수고 10~12m 정도로 곧게 자라 가지가 층을 이루며 수평으로 퍼진다

암수딴그루로 5~6월 위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달린다.

수꽃은 4~5개의 꽃잎과 4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핵과는 난형으로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9월에 검붉은 색으로 성숙한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9~1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장난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고 표면에 윤채가 있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가을에 황색으로 단풍이 든다.

수피는 흑갈색으로 띠고 어린 나무는 마름모 모양의 껍질눈이 있고 자랄수록 수피가 세로로 갈라진다.

겨울눈에는 홍갈색의 털이 덮인다.

 

 

물가에서 만난 노박덩굴열매...

삭과인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노랗게 익으며 3개로 갈라져 황적색의 헛씨껍질에 싸인 종자가 나온다.

 

사위질빵..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에서 흔하게 자라는 낙엽활엽 만경목으로 추위에는 강하지만

대기오염에 약하며 그늘진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원추화서 또는 취산화서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이 4개가 있으며 다수의 수술과 암술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9월에 성숙하며 5~10개의 씨가 달리고 깃털모양의 암술대가 남는다

 

신감채...

8월에 10~20개의 작은꽃줄기가 모여 복산형화서로 흰색의 꽃이 핀다.

분열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세로로 능선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회 우상복엽으로 달리며 작은잎은 다시 몇 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밑부분이 넓어져 줄기를 감싸고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까치깨...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긴 털과 굽은 잔털이 난다. 가늘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이처럼 생긴 톱니가 있다.

길이 3.5∼6cm, 나비 2∼3.5cm로 잎 뒷면에 털이 약간 난다.

턱잎은 바소꼴이고 매우 가늘며 작다. 잎자루는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6∼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작은포 3개가 돌려나고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바소꼴에 녹색이며,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긴 뿔처럼 생겼으며 길이 2cm이다.

 

으름덩굴 열매..

꽃은 일가화로서 4~5월에 피고 자주색을 띤 갈색의 총상화서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수술 6개와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작고 많이 달린다.

암꽃은 자주색을 띤 갈색으로 크고 적게 달린다. 꽃받침잎은 3개이고 꽃잎은 없다.

열매는 장과로 10월에 자주색을 띤 갈색으로 익으며 긴 타원모양이다.

 

덜 익은 열매의 단면....

 

나비나물..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네모지며 조금 딱딱하고 뭉쳐나며 곧게 서거나 약간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작은잎이 2개인 겹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턱잎은 콩팥 모양으로 2개로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다.

봄에 어린 순을 식용한다.

꽃은 8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4cm의 꽃대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꽃자루의 길이는 0∼6cm로 일정하지 않으며 꽃 길이는 12∼15mm이고,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의 줄 모양 조각으로 갈라지며,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가 3c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긴 타원 모양이다.

 

 

 

영아자... 

 

긴담배풀.. 

8∼10월에, 지름 6∼8mm의 황색 꽃이 가지 끝에 총상()으로 핀다.

담배풀은 잎겨드랑이에서 두상화의 꽃이 핀다.

잎은 어긋나고 막질()이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난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점액을 분비하는 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잎몸도 좁아져 가장자리도 밋밋해진다.

 

송장풀...

개속단·대화익모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2.5∼3cm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 겉에 털이 많으며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며느리밥풀...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의 양쪽 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길이 5~7cm, 너비 1.5~2.5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 7-10mm이다.

꽃은 7∼8월에 붉은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수상화서를 이루며 핀다.

포는 녹색이고 잎과 유사한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시와 같은 돌기가 있다.

화관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으로 겉에 잔돌기가 있으며 길이는 15∼20mm이다.

아랫입술 부분에 흰색무늬가 있으며 점차 붉게 변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하고 길이 8~10mm이고 9~10월에 익으며

종자는 타원 모양의 검은색으로 2쪽으로 갈라진다.

 

노랑물봉선...

꽃의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고,

잎겨드랑이에서 1~5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꽃대는 가늘고 아래로 처진다.

포()는 줄 모양이며 꿀주머니는 밑으로 굽는다.

 

참마의 살눈... 

 

회나무 열매...

 수고 4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벌어지고 어린가지는 갈색이다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취산화서로 자주색의 꽃이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5개의 날개가 있으며 9월에 붉게 익는다. 안에 진분홍색의 종자가 들어있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이고들빼기... 

꽃은 8~9월에 피며 노란색의 설상화가 산방화서로 가지의 끝부분과 원줄기의 끝부분에 달린다.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꽃이 지고나면 쓰러진다.

줄기는 가늘며 흔히 자주색을 띠며 윗부분에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끝이 둔한 주걱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밑부분은 줄기를 조금 감싼다

 

세잎꿩의비름...

잎은 3장이 돌려서 나지만 드물게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하며 타원모양 또는 바소모양으로 끝이 둔하고,

육질로 아랫부분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빛을 띤 녹백색으로 산방화서로 밀생하여 핀다. 

 

덩굴닭의장풀...

산기슭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가지를 치며 연하다. 길이는 80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잎 밑부분은 심장 밑 모양인데 끝은 매우 날카롭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의 밑부분은 길이 1∼2cm의 잎집이 되고 그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7∼8월에 흰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2∼3개씩 피는데 지름이 5∼6mm이다.

꽃받침은 1∼3맥이 있고 길이 4mm 정도이며 수술대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열매는 길이 8∼11mm인 삭과로 3개의 능선()이 있고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종자는 2∼6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는 잔 돌기가 있다.
어린 줄기와 잎은 식용한다. 

 

 

 물봉선...

 

산외...

 깊은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가 가늘고 잎과 마주난 덩굴손이 2개로 갈라져서 물체를 감으면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2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5∼7개로 얕게 갈라진다.

가장자리는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겉면에 털이 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8∼9월에 약간 누른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양성화가 달리는 포기와 수꽃이 달리는 포기가 다르다.

양성화는 긴 자루가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수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3개,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뒤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漿)로서 찌그러진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길이 1cm 정도이고 1∼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울타리를 만드는 데 쓴다. 

 

새삼...

 목본식물에 기생하는 덩굴식물이고, 줄기는 지름이 2mm이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 돌며 털이 없다.

종자는 땅 위에서 발아하지만 숙주식물에 올라붙으면 땅 속의 뿌리가 없어지고 숙주식물에서 전적으로 양분을 흡수한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 조각 모양이고 삼각형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꽃차례는 여러 개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다 

 

흰색의 굽은 가시털에 쌓여 있는 털이슬의 열매...

 

산박하..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난다. 가지를 많이 내며 전체에 잔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위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 길이 8∼10mm이며,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이 된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털이 나고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좁은 삼각형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서 윗입술은 위를 향하며 5갈래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밑동이 볼록 나온 모양이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꽃받침 속에 들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잎은 마주나고 삼각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 나비 2∼4cm이다.

밑은 잎자루의 날개같이 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난다. 

 

방아풀...

높이 50~10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네모지고 밑을 향하는 짧은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보라색의 취산화서로 피며 잎겨드랑이와 줄기의 끝부분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화관은 입술모양으로 암술이 꽃잎 밖으로 혀처럼 나온다.

열매는 분과로 10월에 익으며 편평한 타원모양이고 윗부분에 선점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잎자루에는 좁은 날개가 있고 잎의 뒷면 맥위에 털이 있다.

 

 

 

진득찰.. 

8~9월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의 꽃이 모여 산방상으로 달린다.

총포조각은 5개이고 설상화는 끝이 3개로 갈라진다. 통상화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과인 열매는 4개의 능선이 있으며 10월에 익는데,

열매를 둘러싼 총포조각에 진득진득한 액체가 나오는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원주형의 줄기는 40~100cm 정도로 곧게 자라고 마주나게 가지가 갈라진다.

마주나는 잎은 세모진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짧은 복모가 덮인다.

중앙부의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 선형으로 되고 잎자루는 없어진다.

 

붉은서나물...

줄기는 1~2m 정도의 높이로 곧게 자라며 세로로 줄이 있고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기부가 좁아져 원줄기가 달리거나 감싼다.

잎에 거친 털이 없다.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지만 화서 밑부분의 잎은 작아지지 않는다.

9~10월 원줄기나 가지 끝에 머리 모양의 황록색 통상화가 산방상으로 달린다.

화관은 원통형으로 밑부분이 약간 튀어나오고 포조각은 1줄로 배열한다.

꽃이 거의 벌어지지 않는 형태이다.

장타원형의 열매는 수과로 10~12개의 능선이 있고 흰색의 관모가 있으며 흑갈색으로 익는다.

 

수까치깨...

전체에 성모가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잎의 양면에 성모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0.5~5cm로서 성모가 있으며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달린다.

작은포는 줄 모양이고 길이 1.5~3cm이며 곧게 서며 소화경과 함께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선상 바소꼴 모양이고 길이 6~8mm로서 끝이 뾰족하며

꽃잎은 5개이고 10개의 수술과 5개의 헛수술이 있고 씨방에는 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겉에 털이 나 있으며 3개로 갈라지고 길이 3∼4cm이다.

 

까치깨...

꽃받침이 뒤로 젗혀지지 않은 것이 수까치깨와 다른 점이다... 

 

장구채...

줄기가 장구의 채처럼 보인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화서로 꽃이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끝이 2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은 둥근 통처럼 생겼으며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10개의 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있다. 

마주 달리는 잎은 장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양면에도 약간의 털이 듬성듬성 덮인다. 

 

도둑놈의갈고리...

목질의 딱딱한 뿌리가 있고 줄기는 곧게 60~90cm 정도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출 복엽으로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한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총상화서로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꽃받침통은 입술 모양이다.

협과인 열매는 반달 모양으로 편평하고 껍질에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주름조개풀...

줄기는 땅을 기듯이 자라고 보통 20~30cm 높이로 비스듬히 서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주름이 있는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잎은 질이 부드럽고 양면에 털이 있다.

8~10월에 줄기 끝에 8~10개의 가지가 돋아 잔이삭이 달린다.

잔이삭은 대가 거의 없으며 짧은 털이 밀생한다.

열매에 점액질이 있어 끈적거리므로 물체에 잘 달라붙어 산포한다.

 

 

?... 

 

달뿌리풀...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면서 땅 위로 뻗고 속이 비었으며 마디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10∼30cm, 폭이 2∼3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둘러싼다.

잎집의 윗부분은 자줏빛이 돌며 잎혀는 짧은 털이 줄지어 난다.

꽃은 8∼9월에 피고 길이 25∼35cm의 자주빛 원추?곷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가지는 거의 돌려나고 작은이삭이 빽빽이 있다.

작은이삭은 길이가 7∼12mm이고 3∼4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으며, 가장 밑에 있는 꽃이 수꽃이고 다른 꽃은 양성화이다.

포영(: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한 쌍의 크기가 서로 같고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1∼3개의 맥이 있으며 호영보다 길다.

호영(: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맥이 3개 있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의 길이는 1.5mm이다. 

 

 

이 꽃등애는 나비쿠스의 옷을 꽃으로 알고 있는 걸까? . 

 

세심천(洗心川)이라 명명한 계곡에서 생강차를 끓여 먹으며

잠시 몸과 마음을 내려 놓는다.....

 

잎과 줄기의 속껍질에서 소의 태처럼 지독히 쓴맛이 난다고 하는 소태나무의 수피와 잎...

 

괭이눈... 

 

카메라에 습기가 낀 줄도 모르고 새콩을 담았더니...

 

큰도둑놈의갈고리...

 줄기는 여러 개가 무더기로 나와 포기를 이루고 높이가 1∼1.5m이며 전체에 털이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8∼16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잎자루가 짧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턱잎은 줄 모양이고 길이가 7∼8mm이다.

꽃은 8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협과이고 길이가 10∼20mm이며 1∼2개의 마디가 있고 표면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청가시덩굴 열매... 

 

석류풀...

높이 10~30cm 정도로 가늘게 자라는 줄기는 기부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게 달리는데 밑부분에서는 3~5장씩 돌려난다.

잎몸은 양끝이 좁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뚜렷한 맥이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7~10월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황록색이나 흰색의 꽃이 취산화서로 모여 달린다.

포는 막질이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 3~5개, 암술 1개로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다. 삭과인 열매는 익으면 3갈래로 갈라져 암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밭둑이나 빈터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 

 

사나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에 속해 있다. 용문산의 주봉인 백운봉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923년(태조6) 고려 태조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 여엄(, 862~929)이 제자 융천()과 함께 세웠다고 전해진다. 

봉은사본말사지》에 의하면 창건 당시 비로자나불상과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1367년(공민왕 16)에 태고 보우()가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

그 후 1698년 덕조()가 다시 지었으며, 1907년 의병과 관군이 싸우던 중에 모두 불에 탔다.

이후 법당과 조사전을 지으면서 사세를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다시 사찰이 불타버렸다.

1993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적광전(殿)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미타전을 새로 지었다.
대적광전 앞마당에는 삼층석탑, 사나사원증국사석종(경기도유형문화재 72),

사나사원증국사석종비(경기도유형문화재 73)가 있고,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석조미륵여래입상이 서 있다.

절에 들어오는 길목에는 수도산 봉은사의 일주문이 옮겨 세워져 있다.

 

 

누린내풀(마편초과)...

노린재풀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모나고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다.

길이 8∼13cm, 나비 4∼8cm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4cm이다.
7∼8월에 하늘색을 띤 자주색 꽃이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원뿔형으로 달린다.

각 잎겨드랑이의 꽃이삭에는 긴 꽃대가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화관통은 윗부분이 2개로 갈라져 넓게 벌어지며 암술과 수술은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보다 짧고 4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없다.
민간에서는 포기째 이뇨제로 쓴다.

 

 

 

손으로 후레쉬를 막고 찍은 모습...

 카메라를 자동으로 둔 상태에서 찍은 모습... 

 

 

누린내풀을 마지막으로 내려 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핸드폰을 떨구고 온 걸...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가끔씩 정신줄 놓고 사는 나로 인해

깜깜한 주차장을  누비며...

떨구고 온 핸드폰을 찾는 법석을 떤 날...

기계의 노예가 따로 없음을 실감한다...

도시를 벗어나 맘껏 숨쉬자 했던 숲에서

조그마한 기계로 인해 신경을 곧두세우게 되다니....

저 누린내풀은 묻고 있다...

뭘 그리 많이도 가질려 하냐고....

모든 걸 내려 놓고자

이 사나사를 가끔씩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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