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숲놀이

올림픽공원 1차 숲놀이...

옥피리 2010. 10. 25. 15:09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모여 12시 30분까지 예정이었으나..

한 팀이 늦게 도착하여 11시가 되어서야 시작,  오후 1시에 끝났다...

대상은 송파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와 그 부모님.. 4쌍...

애초 7쌍이 예약되었으나...

요즘 독감으로 인해 3명의 어린이가 빠져 4쌍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는 나비쿠스...

나와 유진은 사진을 찍어주는 참관인...

 

오늘 수업할 곳인 올림필 공원의 야생화 학습장... 

 

만남의 장소는 올림픽 역도경기장 우리금융아트홀....

야생화공원까지 가는 길에 나뭇잎을 채집하면서 갔다...

 

서로 인사하기

각자 채집한 나뭇잎은 보자기에 모아두고...

선생님 소개부터 시작하여 어린이 각자 인사....

같은 유치원의 같은 반 어린이라고 했는데도 서로 많이 쑥쓰러워 한다... 

 

다예네...

 

할머니와 함께한 윤아 ...

 

활발한 성격의 성훈이 어머님...

 

밝고 쾌활한 친구 선영이... 

 

선생님께 솔방울 공을 받고 있는 오늘 유일한 남자 친구 성훈이가 자기소개를 하고 ...

 

다예에게 줬다..

 

다예는 옆 친구인 선영에게...

 

엄마가 회사 출장으로 외국으로 나가서 할머니가 대신 온 성훈이와는 이종사촌간인 윤아에게로... 

 

서로의 인사가 끝나고 모아 온 나뭇잎을 살펴보면서 각자 다른 점을 말해본다.....

 

넓은 잔디밭인 야생화 공원이다...

어린이들이 수업하긴 적격인 곳이다... 

 

나무잎에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이름을 짓는 작명 시간..... 

산책하는 강아지(선영).. / 무서운 사자(성훈)../ 풀잎 토끼(윤아). / 산에 올라가는 토끼(다예)..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본다...

 

잠시 나뭇잎은 접어 두고...

이제 선생님의 퀴즈로 시작하는 다른 시선으로 보는 세상 놀이...

성훈이네...

 선영이네...

 

야생화밭에는 이런 아름다운 꽃((해국)이 있다...

 

먼저 모두들 에코 거울로 체험해 본다...

 

모두 뱀이 되어 하늘을 보며 걷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다음은 다시 독수리가 되어 땅을 보며 날아보는 세상은?

 

이제 모두 모여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본다...

 

거울 속에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느티나무가 한가득~~~~

 

다시 모여 나뭇잎으로 놀기...

감나무의 잎....

 크기는 다르지만, 색깔도 다르지만 다 같은 나무에 있는 잎... 

 

호랑가시 나뭇잎과 감나무 잎을 만져본다...

어떻 느낌인가요?

 

나뭇잎으로 만든 부엉이들~~

 

친구들이 만든 부엉이들~~~~

 

나뭇잎 스크레치를 하여 나무잎 잎맥을 보기도 하고.... 

 

 

각자 만든 작품 전시회도~~~

 

얌전해 보이는 다예의 큰 부엉이....

 

작품 앞에서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이젠 왕관 만들기를 해 볼까요...

그러자니 예쁜 잎을 모아야겠지요?

잎을 나무에서 채취할때에는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산초잎을 살피며 채취하고 있는 선생님과 다예...

 

공주님...

향기 짙은 댕강나무꽃 앞에서 냄새에 취해 본다~~~~

 

아~~~우리 유진샘도 댕강나무의 꽃에 취했군요~~~

 

모아 온 나뭇잎과 열매, 꽃 등으로 왕관을 만들어 봅시다...

먼저 골판지를 아이의 머리에 맞추어 자르고...

 맞는지 머리에 맞춰 보고...

 모양을 제대로 잡아서는...

골판지에다 나뭇잎으로 장식을 해 본다...

 

선영이의 동생 빨강망또 아가씨도 왕관을~~~

사진 찍는다고 V를....ㅋㅋ

 

어머니가 동생해 왕관 만들어 선영인 혼자 만든 멋진 왕관.... 

 

여러가지 장식을 좋아한 다예의 왕관... 

 

 모감주잎으로 멋지게 장식한 윤아의 왕관...

 

모두 왕관을 쓰고 왕이, 왕비가, 공주가 되어 멋진 퍼레이드를 해 볼까요?

 

 

 

이제 다시 선생님 앞으로...

정두리시인의 가을은...이란 시를 들으며

숲체험의 느낌을 서로 공유하고 마무리한다...

 

4월에 꽃이 핀다는 풀또기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내일 모레 추워진다는데...

이 친구...추위를 어찌 감당하려나?

 

걱정하는 유진샘이 카메라에 담아 두기라도 하잔다...

 

1차 숲체험을 마친 어린이나 학부모님들...

모두 좋은 반응을 보여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의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 준비한 나비쿠스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차~12차까지...쭈~~욱 이어질 수업이

오늘처럼 무사히 잘 진행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