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 ~ 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직장에서 낙산을 거쳐 설악으로
몸과 마음을 쉬고자...
열심히 일한 우리들은 떠난다...
설악의 멋진 단풍을 기대하며~~~
점심을 먹은 속초 순두부 마을의 옥돌할머니순두부집...
힘찬 파도...
푸른 물결의 동해바다...
보고만 있어도 모든 시름이 씻겨 나간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낙산사를 먼저 둘러 보기로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을의 꽃들이 우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미역취...
낙산사는
671년(신라문무왕 11) 신라시대의 승려 의상(義湘)이 창건한 유서깊은 절이다.
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할 당시 의상이 좌선하였다는 자리에 세운 정자이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붉은 연꽃에서 나온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로, 관음굴이라고도 한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소나무숲이 우거진 해안 절벽에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운 주변 풍광과 일출 경관이 멋진 곳으로 이름나 있다.
또한 해안에는 촛대바위가 발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낙산사는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동문선》 등의 문헌에 많은 기록이 전하며,
예로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잦았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이다.
2007년 12월 7일 명승 제27호로 지정되었다. 낙산사에서 소유하고 양양군이 관리한다
국화향 가득한 구절초...
바다갓에 피는 참골무꽃...
5~9월에 노오란색 꽃송이가 하늘을 보고 피는 방가지똥...
줄기를 자르면 흰즙액이 나온다.
줄기에 어긋나는 기다란 잎은 잎몸이 새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밑부분이 줄기를 거의 둘러싼다.
의상대 주변의 소나무들~~~
홍련암을 뒤로 하고...
해당화 열매가 뜨겁게 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홍련암 앞에서...
바닷가의 바위에서 자라고 잇는 소나무와 주변의 해국...
단풍의 색이 노랑에서 붉은 색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수관음보살님...
계절의 감각을 잃어버린 해당화의 꽃..
5~7월에 가지 끝에 홍자색의 꽃이 1~3개가 핀다.
5개의 꽃잎과 꽃받침조각이 있고 다수의 수술이 있다
5개의 꽃받침은 별이 되고...
열매는 둥글고 표면에 털이 있으며 광택이 있어 아름답다.
당매자열매....
낙산사 안내도...
후문으로 들어와 다시 반대 방향의 후문으로 나와야 된다는 말에 잠시 잠깐 혼란스러웠던 곳...
산국이 막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관광지를 가면 언제나 들러야 될 듯한 곳...
바닷가이니...
건어물가게에 많은 이들이 몰려 있다...
드디어...숙소 도착
잠깐 모여서 행사 진행 후..
저녁식사 뒤 모두는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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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3일의 아침..
6시 45분 일출 장면...
태양으로부터
새 기운을 얻고...
희망을 보고...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
방에서 내려다 본 호텔 앞 풍경....
우리들이 타고 온 버스....
위에서 내려다 본 낙산 앞바다의 방풍림인 소나무 밭...
담쟁이도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있다...
번식을 위한 열매 맺기까지...
이 가을 멋진 마무리를 하곤... 추운 겨울 휴식 준비를 하고 있는 예쁜 담쟁이들~~~
단체 사진이 빠질 수가 없다...
설악산에 도착...
권금성 가는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10시 10분부터 케이블카 탑승 시작..
모두 78명이 갔는데 케이블카 정원이 50명이란다..
하여 28명은 15분에 출발~~~
남은 28명의 모습...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설악산의 단풍...
권금성...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남쪽에 있는 석축산성.
둘레 약 3,500m. 설악산성·옹금산성(擁金山城)·토토성(土土城)이라고도 하며,
성벽은 거의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가 다니는 앞쪽, 깎아지른 듯한 석산 위에 있으며,
해발 800m의 성 정상에는 80칸에 이르는 반석과, 실료대(失了臺) ·방령대(放鈴臺) 등이 있다.
신라 때 권 ·김 두 장군이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있고,
고려시대에는 몽골군이 침입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 성을 쌓고 피난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적어도 고려 말 이전부터 존속한 산성임을 알 수 있다.
정상을 다녀온 者의 여유로움...
정상을 바라 보기만 하는 者~~~
봉화대 자리라 한다...
여기까지 오기가 무서워 망설이다 도전한 곳...
한사람은 앞에서
도 한사람은 뒤에서 밀어
난 여기 정상까지 올 수 있었다...ㅎㅎㅎ
으~~~~ 지금 생각해도 낭떨어지 너무 무서워~~~~
봉화대에서 본 울산바위..
권금성 봉화대까지의 등반 기념...
산악구조대를 도운다는 취지라 하기에 기념으로~~~
권금성의 주변은 겨울..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원한 날씨라 우린 좋은데...
벌써 나무들은 옷을 벗어 버리고 겨울 휴식에 들어 간 듯~~
높은 산에서 모진 바람을 이겨내는 소나무의 강인함을 본다...
이 곳은 벌써 겨울~~~~
봄 여름 가을 내~~ 잎으로 생산을 하여 많은 미물들에게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나무들...
이제 추운 겨울.. 동면에 들어간 것인가?
바람에 잔가지만 나부낀다...
아래엔 아직도 떨구지 아니한 잎들로 울긋 불긋~~~
이제 우린 비선대로 갈꺼나? 흔들바위로 갈꺼나? 궁리 중...
평탄할 것 같은 비선대를 결정하고 출발~~
비선대 가는 길엔 군데 군데 안내판이 있다...
숲해설하기 딱 좋은...
수목생리와 수목 종류들~~~
만주고로쇠를 잎...
가을은 마무리를 위해서인가 곳곳이 아름다움이다...감동이다...
혼자 셀카 놀이를 하기에 단풀을 배경으로 한 컷...
온통 털로 치장한 칡 열매...
생강나무의 열매와 노란 잎이 가을의 아름다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니 비선대에 도착...
맑은 비선대 계곡의 물...
아직 가을인데....
어딜 가나 성질 급한 녀석은 있기 마련...
어떤 친구들은 아직 잎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보여 주고...
성질 급한 친구들은 잔잔한 잔가지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또 어떤 친구는 남은 잔여 잎새와 열매로....
때로는 잔잔함을 뛰어 넘어 힘을 자랑하는 친구들로...
숲은 언제나 우릴 행복하게...
편안하게 해준다..
이분들~~~~ 우리의 목적지는 여기 비선대이건만...
양에 차지 아니하여 금강굴까지 다녀왔단다...
붉그스레한 얼굴로 인증샷~~~
비선대 계곡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척박한 환경을 원망하는 이들을 비웃고 있다...
계곡과 함께하는 설악의 모습...
설악 소공원엔 단풍이 제철이다...
이렇게 우리들은
설악의 품에 안겨...
큰 숨을 들이키고...
새 희망을 안고...
행복한 나들이를 하고 왔다...
남은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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