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상생활들

제주 올레..

옥피리 2009. 12. 12. 13:13

아래의 글은 네이버 까페 숲아카데미 전문가과정에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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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를 미리 가봤습니다...

땅강아지와 함께 하기로 했기에

내가 먼저 답사를~~~

이번 간 곳은 10코스였답니다...

화순해수욕장에서을 9시30분에 출발하여..

송악산 말방목장까지

놀멍~~ 쉬멍~~

4시간 동안 거닐어...

1시 30분에 맛있는 해물전골과 옥돔구이를 먹었지요...

 

화순해수욕장을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화산 폭발로 해저에서 솟아난 산방산입니다... 

 

10올레는 거의 해변가를 거닐게 했더군요..

하여 이렇게 바위도 건너기도 했답니다...

 

63세의 올레지기입니다...

군생활을 마감하고 걷는 것이 좋아서

제주 올레지기를 하고 있답니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매사 긍적적인 마인드로 무장하신 분이었답니다...

 

순비기나무...

가는 곳 곳에서 환영하고 있더군요... 

 해변을 따라가다보니..

이런 산 길? 도....

 소나무 숲도 지나갑니다..

 바다를 끼고 가기도 하고...

 

놀멍~~~쉬멍~~~

그것도 부족하여...

우리들의 친구를 만나 교감을 나눠보기도하고~~~ 

 

 송악산 정상에서..

아득히~~~

맘 좋은 사람만 보일 듯 말 듯 하는..

마라도가 저기 있답니다...

보이지 않으신 분~~~ 날씨 탓을 하십시요...ㅋㅋ

 

더 가야 10코스가 끝이 나지만...

그 날의 일정 상...

요기까지  였습니다...

 

우리 땅가아지들과 하고 싶은 코스는 아래의 11코스...

3Km 정도가 숲길을 따라 가는데..

종가시나무의 군락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7코스의 일부분입니다...

시간 관계상...

잠깐만 맛보기로 보았답니다..

돔베낭에서 외돌개까지..

여기는 서귀포에서 소나무 숲길의 최고의 경치라고 하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10코스와 달리 인공적인 것이 많이 가미된 곳이었답니다.. 

 그러나...

옆을 바라보면 ..

이런 한적한 풍경도 볼 수 있고...

 천선과나무가 이곳 저곳에서 우릴 반기고...

 갯쥐동나무의 꽃이 한창이라..

진한 향기로 후각도 자극했답니다...

 

 

 

제주엔...

가로수가 여러 수종이 있었는데,,,

특히 해송도 많이 차지하더군요...

 카나리야자가 멋드러기게 장식하고 있고...

 

애기동백도 여기 저기서 뜨겁게(산풀님 버전~~) 타오르고 있고... 

 유채꽃도 부끄러운 듯 얼굴을 내밀고~~~

주홍서나물은  뭘 잘못했을까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네요...

 

이하 아래의 나무는 한라수목원에서 본 친구들이랍니다...

한라수목원은 한라산의 나무들을 옮겨 심어

제주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짧은 산책에 많이 아쉬웠던 곳이라...

약간의 나무만 올립니다...

 

돈나무..  

 먼나무.

 

우리 친구...

구상나무

전체를 담고 싶었답니다...

 비양도에만 있다는 비양나무...

 털머위..

 이나무..

 말오줌때...

 

여기 저기서...

땅강아지들의 모습이

떠 올라 ~~~

많이 많이~~~

그리웠답니다...

함께 하고 싶었던

제주 올레 답사였답니다...

답사 보고서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