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상생활들

청량산으로 떠나다....

옥피리 2010. 5. 10. 15:57

2010년 5월 1일 토요일 근로자의 날에...

열심히 일한 TM상담선생들과

청령산으로 떠난다....

더 많은 에너지를, 氣를 충전하러 숲으로 우린 간다~~~ 

 

우리를 태워 하루 종일 다닐 버스 1호차와 2호차...

2호차의 권지점장님이다...

 

치악산 휴게소...

꿩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이드의 말에 한참을 찾았건만

꿩은 어디로 간 것인지...ㅠ.ㅠ 

 

청량산을 가기 전...

봉화의 닭실마을을 들러...

옛 양반가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골목길 여기 저기서...

색색의 꽃들이 우릴 반긴다...

 

1. 큰개불알꽃<현삼과>

     ---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하늘색 꽃이 핀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세모진 달걀형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둥근 타원형 삭과 열매는 그물무늬가 있다.

 

2. 노란선씀바귀<국화과>

 

 

3. 서양민들레<국화과>

 

4. 애기똥풀<양귀비과>

 

5. 뽀리뱅이<국화과>

    --- 뿌리잎과 비슷한 줄기잎은 어긋난다.

         줄기와 잎 전체에 털이 나 있다.

 

6. 금낭화<현호색과>

    ---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깃꼴겹잎이다.

          5~6월에 휘어진 줄기 끝에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붉은색 꽃이 조롱조롱 매달린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보인다.

          꽃의 모양이 여자들 옷에 매다는 주머니를 닮았다고 '며느리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7. 꽃잔디<꽃고비과>

 

 충재 권벌의 유적지...

 권씨들의 종가집인 고택을 둘러 본다...

 

충재의 맏아들이 거북바위 위에 지은 청암정...

오른쪽 나무가 있는 곳이 거북의 머리 부분이라 한다...

 

 

 

8. 단풍나무가 꽃과 잎을 살그머니 내밀고...

다른 가지에선 지난 해의 열매를 간직한 채로

가지 끝에서 연노란 색의 잎으로 봄을 열심히 알린다... 

 

고택의 앞마당 가득....민들레가 한창이다...

민들레가 주인공인가?  유팀장이 주인공인가? 

생각대로 하면 되고.... 

여럿이...

또는 둘이서 

이쁜 척도 해 보고... 

 

 

여기서 잠깐...

민들레 밭에서 사진만 찍을 것이 아니라...

이 참에 서양민들레와의 차이점도 알아보자.

비늘 모양의 총포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점이 서양민들레와 다른 점이다..

 

9. 민들레<국화과>                  

 

 

10. 흰민들레

 

 

벌써 동그란 공모양으로 변하여 흰솜털을 단 씨는

임무를 위해 멀리 날아 갈 준비를 하고 바람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11. 냉이와 꽃다지도 앞마당 가득 군락을 이루고...

 

 12. 홍단풍도 청암정을 장식한다...

 

연못가 나무는 하늘 높이 가지를 뻗으며 맘껏 자태를 뽐내고 있음이다... 

 

13. 지난 해의 모란 열매

모란의 꽃봉오리...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며... 아름다운 선으로 자태를 보여준다...

 

14. 자목련

     갑작스런 추위에 용케도 살아 남았다... 

 

 냉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 주고 있는 자목련들...

 피우지도 못한 생명을 위해 조그마한 꽃다지가 위로하고 있는 듯....

 고택의 단아한 모습...

 

 

닭실마을 풍경....

 

금강산도 식후경...

닭실마을을 나와 봉화의 자랑이라는 돼지고기 바베큐를 먹었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했다는 유기농 야채, 나물과 더불어...

허기진 배를 채운다...  

 

 

 

15. 하늘매발톱<미나리아재비과>

 

16. 말냉이<겨자과>

     ---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2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흰빛이 돌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의 총상곷차례에 십자모양의 흰색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달린다.

            둥글얿적한 열매의 둘레에는 넓은 날개가 있다.  

 

 

 

17. 할미꽃<미나리아재비과> 

 

 

청량산도립공원의 등산 코스로 가지 않고..

입석에서 청량사까지만 갔다 온 트레킹이었다...

 

 18. 개별꽃<석죽과>

 

 

 

 

 

19. 광대수염<꿀풀과>

      --- 줄기에 마주나는 달걀형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주름이 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5~6월에 황백색 또는 분홍색의  입술모양의 꽃이 윗부분의 잎겨드랑이마다 5~6개씩 돌려가며 층층으로 핀다.

 

20.  매화발발도리<범의귀과>

       ---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산기슭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21. 남산제비꽃<제비꽃과> 

         --- 줄기가 없고,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이 완전히 3개로 갈라진다.

               양쪽 잎은 다시 2개로 갈라져서 선처럼 가늘어진다.

 

 

 22. 솜나물<국화과>

       --- 봄에 피는 꽃과 가을에 피는 꽃이 있다.

             봄에 꽃이 피는 꽃줄기는 10~20cm 높이로 뿌리잎은 잎몸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을에 꽃이 피는 꽃줄기는 30~60cm 높이로 뿌리잎은 잎몸이 무잎처럼 깃꼴로 갈라진다.

             봄에 돋는 뿌리잎은 뒷면에 흰털이 빽빽이 나 있다.

             가을에 꽃줄기 끝에 피는 꽃은 꽃잎이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이다.

 

 

 23. 현호색<현호색과>

 

 

 

24. 양지꽃<장미과>

 

25. 잔털제비꽃 ?

 

26. 피나물<양귀비과>

 

 

 

 

 

 

 

 

 

27. 애기괭이눈<범의귀과>

 

28.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29. 알록제비꽃<제비꽃과> 

        --- 뿌리에 모여 나는 넓은 달걀형 또는 심장형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의 앞면은 잎맥을 따라 흰색 줄무늬가 뚜렷하게 보이며, 잎의 뒷면은 자주색을 띈다. 

  

  

30. 꼭두서니(꼭두서니과)

 

31.

 

32. 진달래 새순

 

33. 분꽃나무<인동과>

       --- 어린 가지의 겨울눈에 별 모양의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형~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가지 끝의 취산꽃차례에 깔때기 모양의 연한 홍자색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데 향기가 강하다.

            핵과열매는 둥근 달걀형이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34. 생강나무 새순

 

35. 붓꽃<붓꽃과>

 

 

 

 36. ?

 

37.

 

산꾼의 집...

모두들 한 잔의 약차를 마시며...

몸도 쉬어가고...

마음의 묵은 찌끼...다~~ 털어버리고... 

 

 

몸을 쉬면서 맘의 묵은 찌끼를 벗은 후의 맑은 얼굴들...

 

 

38. 산꾼의 집 앞에서 산괴불주머니를 또 만나 찐하게 인사 나눠본다... 

 

39. 천남성<천남성과> 

 

40. 청량사 절 입구에서 오는 이, 가는 이..모두에게 인사하는 홍단풍

 

 

청량사의 유리보전앞 소나무에서 기를 듬뿍 받아 왔을려나???

 청량사 유리보전..

       --- 약사여래를 모신 유리 보전의 현판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내려 왔을 땐 쓴 친필...

             이 곳 약사여래불은 종이를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이라 한다...

가지런히 정리 된 장독... 

그리고 정감  담뿍 담은 담장... 

꾸밈없고 소박한... 마음 가득 평화로움을 주는 청량사...

 

41. 소나무 

    삼각우총 -- 청량사에는 아득한 옛날부터 뿔이 셋 달린 소의 무덤이 전하여 온다.  

        옛날, 청량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남민(南敏)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집에서 기르던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뿔이 셋 달렸으며, 차차 자라남에 따라서 크기가 낙타만 하고,

       힘이 세며 사나워서 부려먹을 수가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청량사 주지가 남민의 집을 찾아가서 절에 시주하도록 권하여 승낙을 받았다.

                  크고 힘세며 고집이 많은 이 뿔이 셋 달린 소는 절에 온 후 차츰 고분고분해져 연대사(蓮臺寺)와 암자(庵子)의 석축을 쌓는 데

                  소요되는 돌을 운반하거나 절에서 소비하는 나무를 운반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그러나 준공을 하루 앞둔 어느 날, 뿔이 셋 달린 이 소가 죽었으므로 이를 불쌍히 여겨 절 앞에다 묻고 묘를 만들어 주니

                  그 자리에서 가지가 셋인 소나무가 자라나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삼각우총(三角牛塚)이라 불러오고 있다.

                  이 묘는 현재 청량사 법당의 축대 아래에 있다. 

 

 

 42. 줄딸기(장미과)

 

42. 회잎나무<노박덩굴과>

 

단체 사진<강북지점>도 찍고... 

 모두 모여 생태의자 놀이로 마무리~~~

 

서로 믿어주고...

상대방을 배려 해주고...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사랑으로..

즐거움으로 가득한 사무실이길 바라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